룰렛의 판돈 비유를 통해 프리미엄 카지노에서의 룰렛 구조를 옵션 시장에 옮겨 설명한다. 커버드콜은 보유 자산인 기초자산이 상승할 때 일부 이익을 옵션 매수자와 나누는 구조로 이해된다.

콜옵션 매수자는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이고, 커버드콜은 옵션 매도 입장에서 상대적 이익을 얻는다. 이 비유에서 기초자산은 S&P 500으로, 한 번 움직일 때마다 +200원 또는 -200원만 변하는 것으로 단순화한다.

콜옵션 매수자는 100원의 프리미엄을 내고 결과는 주가에 의해 결정된다. 주가가 하락하면 검은색 칸이 나오고 프리미엄 손실이 확정되며, 커버드콜은 보유 자산의 손실을 일부 방어한다.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빨간색 칸이 나오고 콜옵션 매수자가 이익을 얻지만 그 일부는 커버드콜이 넘겨받아야 한다. 이익 축적은 커버드콜의 경우 상승분의 일부를 포기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결국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의 장기적 상승을 바탕으로 하지만 상승분의 절반 이상을 옵션 매수자와 공유하게 되어 장기 수익률이 순자산 증가 대비 낮아진다.이 구조를 반복적인 게임으로 보았을 때, 빨간색이 6번, 검은색이 5번 나왔다면 콜옵션 매수자는 총 1,100원의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총 1,200원을 돌려받아 순이익은 100원이다.

반면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이 6번 상승하고 5번 하락한 것으로 순수하게 기초자산만 보면 200원의 이익을 얻지만 상승분의 일부를 옵션 매수자에게 넘겨 최종 이익은 100원에 머문다. 따라서 전체 이익은 기초자산의 상승으로 발생한 가치 중 절반가량을 옵션 매수자와 나누는 구조가 된다.

이로써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커버드콜은 기초자산 대비 수익률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프리미엄은 순자산 증가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

프리미엄은 옵션 매도에 따른 대가이며, 만기에 행사가 이루어질 경우 의무도 함께 생겨난다. 카지노의 판돈처럼 프리미엄도 결과에 따라 다시 지급되거나 변동 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업 간의 계약금 예시에서도 선수금이 곧 자산 가치를 증가시키지는 않는다는 점이 나타난다. 납품 의무가 남아 있을 때 현금이 들어오는 경우이더라도 순자산의 증가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강조된다....